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의 화재표시등, 지구표시등, 회로단선·예비전원 표시의 의미와 동작시험 순서, 화재경보 발생 시 확인방법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 기출문제 복원
아래 문제와 같은 형식의 문제는 자주 출제가 됩니다.
문제.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에서 화재표시등과 3층 지구표시등이 점등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로 옳은 것은?
① 즉시 수신기의 복구스위치를 누른다.
② 주경종과 지구경종을 정지한 뒤 업무를 계속한다.
③ 3층의 실제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화재 대응을 실시한다.
④ 감지기 회로의 전원을 차단한다.
정답: ③ 3층의 실제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화재 대응을 실시한다.
해설: 화재표시등은 수신기가 화재신호를 받았다는 뜻이고, 지구표시등은 신호가 들어온 경계구역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표시된 장소의 화재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원인을 확인하기 전에 복구스위치를 누르면 화재 위치를 놓치거나 경보·연동설비가 정지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의 역할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는 감지기나 발신기에서 전송된 신호를 받아 화재 발생 사실과 경계구역을 표시하고, 건물에 경보를 전달하는 중심 장치입니다.
쉽게 말하면 감지기가 화재를 발견하는 눈이라면, 수신기는 신호를 판단하고 위치를 알려주는 두뇌에 해당합니다.
수신기에는 여러 표시등과 조작스위치가 있습니다. 표시등의 명칭과 배치는 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시험과 실무에서 자주 확인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시등은 단순히 불이 들어오는 장치가 아닙니다.
어떤 신호가 들어왔는지, 어느 구역에서 발생했는지, 설비가 정상 감시상태인지 판단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특히 화재표시등과 지구표시등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화재표시등만 보고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지구표시등과 수신기 옆에 비치된 경계구역 일람도를 대조해야 실제 확인 장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상 수신기는 수위실이나 방재실처럼 사람이 상시 근무하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시 근무 장소가 없다면 관계인이 쉽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수신기가 설치된 장소에는 경계구역 일람도를 비치해야 하며, 수신기는 감지기·중계기 또는 발신기가 작동한 경계구역을 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의 경계구역은 하나의 표시등 또는 하나의 문자로 구분해 표시합니다.
조작스위치의 높이는 바닥으로부터 0.8m 이상 1.5m 이하가 기준입니다.
화재표시등과 지구표시등 확인방법
감지기가 열이나 연기를 감지하거나 사람이 발신기를 누르면 수신기에 화재신호가 전달됩니다.
이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 수신기의 화재표시등이 점등됩니다.
- 신호가 들어온 경계구역의 지구표시등이 점등됩니다.
- 수신기 내부의 주경종이 울립니다.
- 해당 건물 또는 경보구역의 지구음향장치가 작동합니다.
- 연동된 비상방송, 방화문, 제연설비 등의 설비가 작동할 수 있습니다.
화재경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수신기의 화재표시와 경계구역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경계구역 일람도와 대조해 현장 확인자를 보내고, 실제 화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연기, 불꽃, 타는 냄새가 확인되면 즉시 119 신고, 피난 유도, 초기소화 등 화재 대응을 실시합니다.
실제 화재가 아니라고 확인되더라도 바로 복구스위치부터 누르면 안 됩니다.
감지기 주변의 수증기, 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누수, 결로, 공사 분진 또는 발신기 오조작 등 비화재보의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비화재보 원인을 제거한 다음 감지기나 발신기를 정상 상태로 복구하고, 마지막으로 수신기의 복구스위치를 조작합니다.
- 정상 복구 후에는 다음 사항을 확인합니다.
- 화재표시등과 지구표시등이 소등되었는지
- 주경종과 지구음향장치가 정상 감시상태인지
- 정지했던 스위치가 모두 정상 또는 자동 위치인지
- 스위치주의등과 고장표시등이 남아 있지 않은지
- 방화문·제연설비 등 연동설비가 정상 위치로 돌아왔는지
화재경보 처리의 핵심 순서는 수신기 확인, 현장 확인, 원인 제거, 설비 복구입니다.
수신기 동작시험과 회로 점검방법
수신기의 동작시험은 감지기 회로에서 화재신호가 들어왔을 때 화재표시, 지구표시 및 음향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점검 전에는 건물 관계인과 재실자에게 시험 사실을 알리고, 비상방송·방화셔터·제연설비·소화설비 등 연동설비의 작동 여부와 시험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무계획하게 음향이나 연동설비를 정지하면 실제 화재신호를 놓칠 수 있으므로 점검계획에 따라 필요한 조작만 실시해야 합니다.
강습교육에서 자주 다루는 로터리식 P형 수신기의 대표적인 시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신기가 평상시 정상 감시상태인지 확인합니다.
- 동작시험스위치와 자동복구스위치를 시험 위치로 조작합니다.
- 회로선택스위치를 한 회로씩 차례로 돌립니다.
- 각 회로의 지구표시등과 화재표시등이 정상적으로 점등되는지 확인합니다.
- 주경종과 표시 기능의 작동 여부를 확인합니다.
- 모든 회로의 시험이 끝나면 회로선택스위치를 원래 위치로 돌립니다.
- 동작시험 및 자동복구 관련 스위치를 정상 위치로 복구합니다.
- 화재표시등과 지구표시등이 소등되고 수신기가 정상 감시상태인지 확인합니다.
자동복구 기능을 사용하는 이유는 시험한 회로를 하나씩 자동으로 복구하면서 여러 회로를 연속해서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동복구 기능이 없는 수신기는 회로를 시험할 때마다 복구 조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 조작방법은 수신기의 형식과 제조사에 따라 다르므로 수신기 전면의 명칭과 사용설명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회로도통시험은 감지기 회로의 단선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정상이라면 수신기에서 정상 상태로 표시되어야 하고, 단선된 회로가 있으면 해당 회로의 고장 또는 단선 상태가 표시되어야 합니다.
도통시험 기능이 수신기에 없는 방식은 수신기와 감지기 사이에 도통시험을 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합니다.
예비전원시험에서는 상용전원이 정전되었을 때 수신기가 예비전원으로 정상 전환되는지 확인합니다.
시험스위치를 조작했을 때 표시창이나 전압표시가 정상 범위에 있는지 살펴보고, 예비전원 불량표시가 발생하면 배터리 연결단자, 충전상태, 전압과 사용기간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시험과 실무에서 기억할 중요 포인트
첫째, 화재표시등과 지구표시등을 구분해야 합니다.
화재표시등은 화재신호 수신 여부를 나타내고, 지구표시등은 신호가 들어온 경계구역을 알려줍니다.
둘째, 화재경보가 발생하면 복구보다 현장 확인이 먼저입니다.
수신기의 표시를 확인하고 경계구역 일람도와 대조한 다음 실제 현장을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경종정지스위치는 화재신호 자체를 없애는 스위치가 아닙니다.
경종의 소리만 정지시키는 기능이므로 화재표시등과 지구표시등은 원인이 제거되고 수신기가 복구될 때까지 남을 수 있습니다.
넷째, 스위치주의등이 켜져 있으면 정지 또는 수동 상태의 스위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점검 후 주경종, 지구경종, 비상방송 및 각종 연동스위치를 정상 또는 자동 위치로 돌려놓지 않으면 실제 화재 때 경보나 연동설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회로단선 표시는 화재신호가 아닙니다.
감지기 배선이 끊어졌거나 접속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고장신호이므로 해당 회로를 확인하고 수리해야 합니다.
여섯째, 표시등의 명칭과 시험스위치 배치는 수신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기본 기능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현장에서는 해당 수신기의 사용설명서와 경계구역 일람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곱째, 시험이 끝났다고 바로 자리를 떠나면 안 됩니다.
화재표시등, 지구표시등, 고장표시등 및 스위치주의등이 소등되었는지 확인하고 모든 스위치를 정상 감시상태로 복구해야 점검이 완료됩니다.
1. 수신기의 화재표시등과 지구표시등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 화재경보 발생 시 조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3. 로터리식 P형 수신기의 동작시험 순서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4.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의 조작스위치 설치 높이로 옳은 것은?
5. 수신기에 회로단선 또는 고장표시가 나타났을 때 가장 적절한 조치는?